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과 설전을 벌였던 폭스뉴스 앵커 메긴 켈리(46·사진)가 12년간 근무한 폭스를 떠나 NBC방송으로 옮긴다. 미국 CNN머니는 3일(현지시간) 켈리가 NBC방송에서 평일 낮 뉴스와 일요일 저녁 뉴스, 토론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폭스는 연봉 2000만 달러(약 241억원)를 제시했지만 켈리의 마음을 돌리지 못했다. 켈리는 “가족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직장을 찾고 있었다”고 이유를 밝혔다.
권준협 기자 gaon@kmib.co.kr
‘트럼프와 설전’ 폭스뉴스 앵커 켈리, 241억원 연봉 뿌리치고 NBC로 이적
입력 2017-01-04 2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