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198곳에 무료 와이파이 구축

입력 2017-01-04 21:07
2018평창동계올림픽 빙상경기 개최 도시인 강원도 강릉시는 대중교통, 주요 관광지 등 198곳에 초고속 무료 와이파이(Wi-Fi)망을 구축했다고 4일 밝혔다.

강릉시는 동계올림픽을 위해 시를 찾는 관광객과 시민에게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통신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지난해 10월부터 버스 정류장, 인구밀집지역 등지에 무료 와이파이를 구축하는 사업을 추진해 왔다. 시는 최근 사업을 마무리하고 지난 1일부터 서비스에 들어갔다.

시는 올해 정동심곡 바다부채길, 월화거리 등 새로운 관광지를 대상으로 ‘관광지 공공 무선인터넷 구축사업’을 추진, 무선접속장치 83대를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공공 무선인터넷 구축사업으로 스마트 도시 강릉 구현의 기반 마련과 시민의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정부가 추진하는 2018평창동계올림픽 사물인터넷 조성사업에도 강릉시가 1순위로 선정돼 명실상부한 스마트 도시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강릉=서승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