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다르 31점’ 우리카드 OK저축은행 꺾고 4위 복귀

입력 2017-01-04 00:47
프로배구 우리카드가 3시즌 만에 10승 고지에 올랐다.

우리카드는 3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6-2017 V-리그 남자부 OK저축은행과의 경기에서 3대 1(27-29 25-21 25-23 25-19) 역전승을 거뒀다. 10승9패를 기록한 우리카드는 2013-2014시즌 15승15패를 거둔 이후 3시즌 만에 두 자릿수 승리를 기록했다. 2우리카드는 2014-2015시즌엔 3승33패를, 2015-2016시즌엔 7승29패에 그쳤다. 우리카드는 승점 31을 획득, 삼성화재(8승12패·승점 29)를 밀어내고 4위에 올라 기쁨이 더했다.

우리카드 외국인 선수 파다르는 팀 내 최다인 31점을 뽑아내며 맹활약했고, 최홍석(13점)과 박상하, 신으뜸(이상 10점)도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제 몫을 다했다.

2연패에 빠진 OK저축은행은 4승16패(승점 11)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OK저축은행의 모하메드는 34득점을 올리며 고군분투했지만 혼자 힘으로 팀의 승리를 이끌 순 없었다.

김태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