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브리핑] 김승회, 연봉 1억에 두산 복귀

입력 2017-01-03 18:50
투수 김승회(37)가 돌고 돌아 친정 팀인 두산 베어스에 복귀했다. 두산은 “지난해 11월 SK에서 자유계약선수(FA)로 풀린 김승회와 연봉 1억원에 계약을 맺었다”고 3일 밝혔다.

김승회는 2003년 두산에 입단했지만 2012년 홍성흔의 FA 보상선수로 지명돼 롯데 유니폼을 입었다. 하지만 3년 후 또다시 윤길현의 보상선수로 SK로 팀을 옮겼다가 이번에 친정으로 돌아왔다. 김승회는 “야구 인생의 마지막은 두산에서 하고 싶었다. 이번 시즌 잘 해서 웃으면서 마무리하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