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는 많은 이슈들은 현재 운영되고 있는 제도의 문제점을 여실히 보여줬고, 이는 보건의료계도 마찬가지였다. 국민의 건강을 보호하고 책임져야 하는 제도는 특정인의 비선진료를 가능케 하는 허점도 드러냈고, 돈이 아까워 병원을 찾지 않는 이들을 분노하게 했다. 이에 2017년에는 정부와 국회, 현장속의 보건의료전문가들이 함께 노력해 국민건강 증진에 나서기를 기대하며 각계의 희망메시지를 전해본다.
“국민의 위대함에 절로 머리 숙여지는 엄숙한 한해를 지나 어느덧 새로운 한해를 준비해야 할 때가 왔다. 닭은 예로부터 새벽을 알리고 빛의 도래를 예고하는 존재로 인식되어 왔다. 2017년, 붉은 닭의 의미가 이처럼 맞아떨어진 해는 없을 것이다. ”-양승조 국회 보건복지위원장
“민생의 최우선 부처로서 국민 여러분의 눈높이에 맞는 복지의 실현과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보건의료체계 구축, 본격화되는 인구위기에 대비한 세밀하고 꼼꼼한 저출산·고령화 대책 수립 등을 위해 노력하겠다” - 정진엽 보건복지부 장관
“올해의 고사성어로 ‘정성스러운 마음으로 앞장서서 솔선수범하라’는 뜻의 성심적솔(誠心迪率)을 선정했다. 보험자로서 역할을 충실히 해 공단의 비전인 ‘평생건강, 국민행복, 글로벌 건강보장리더’를 향해 힘차게 진력해 나감으로써 국민에게 힘이 되는 공단이 되도록 더욱 힘써 나가겠다” - 성상철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
“보건산업 육성과 글로벌 진출, 보건의료 R&D 신투자 영역발굴, 한국의료의 질적 제고를 위한 체계적인 육성과 지원사업을 추진하고자 한다. 우리나라 보건산업을 한층 업그레이드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 이영찬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원장
“국민의 건강과 환자의 안전에 대해 전문가로서 소통의 노력을 기울이며 국민과 함께 할 때 국민의 존경과 신뢰를 받을 수 있으며, 의료전문가의 의견에 따른 ‘바른 의료제도’가 정착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국민을 위한 바른 의료’를 정착시키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경주할 것이다”
- 추무진 대한의사협회 회장
“한의학이 명실상부한 현대의학으로서 국민 여러분의 건강과 삶의 질 향상에 보다 더 기여하고 세계적인 의학으로 도약하기 위한 역량을 강화해 한의학이 대한민국의 미래 신성장 동력으로 자리매김하여 국부를 창출하고 국격을 높이는데 총력을 다 할 것이다” - 김필건 대한한의사협회 회장
“제약산업이 국가성장동력으로서 발전할 수 있도록 현장의 목소리를 충분히 반영한 예측가능한 정책과 산업정책적 차원의 획기적 지원을 희망한다” - 이경호 한국제약협회 회장
“KRPIA는 환자를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혁신적 신약에 대한 가치가 인정되는 환경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정부도 경제성평가제도의 개선, 혁신형 제약기업 지정제도의 개선과 함께 국내 제약사와 글로벌 제약사 간의 전략적 파트너십과 협업 즉, 오픈 이노베이션의 활성화를 기대한다” - 이상석 KRPIA 부회장
“국립암센터는 우리 국민의 암 발생률을 낮추고 암 생존율은 높이며 암 환자와 가족, 그리고 생존자의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도록 암 정복을 향한 여정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
- 이강현 국립암센터 원장
“새로운 대한민국의 미래를 여는데 그 어느 해보다 중요한 2017년이다. 북한주민들이 인간답게 또 건강하게 살 수 있는 길을 열기 위해 의료인들의 따뜻한 애정과 구체적인 노력이 시작되는 새해가 되기를 기원한다”
- 김영훈 고대안암병원 심장내과 교수
“국민건강만을 위하는 2017년을 만들어 가자”
입력 2017-01-04 18: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