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광옥 대통령 비서실장은 2일 청와대 비서실 시무식에서 “‘절전지훈(折箭之訓)’의 자세로 새해를 맞이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가는 화살도 여러 개가 모이면 꺾기 힘들다는 뜻으로, 단합을 강조한 말이다. 한 실장은 또 “여러 사람이 마음과 뜻을 합한다면 어떤 난관도 헤쳐 나갈 수 있다”며 “생각이 같지 않고 처한 상황이 달라도 다같이 어우러져 살아가는 건강한 공동체 의식을 뿌리내려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어 “붉은 닭의 상서로운 울음이 희망을 일깨우는 서곡이 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정치 브리핑] 한광옥 “뜻을 합한다면 어떤 난관도 헤쳐 나갈 수 있어”
입력 2017-01-02 18: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