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경원, 한국선수 역대 두번째 이적료로 중국행

입력 2017-01-02 21:14
알 아흘리(아랍에미리트)의 미드필더 권경원(25)이 한국 선수로는 역대 두 번째로 높은 이적료를 기록하며 중국 슈퍼리그 톈진 취안젠으로 이적한다.

중국 매체 ‘티탄+’ 등은 2일 “톈진이 이적료 1100만 달러(약 133억원)에 권경원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계약 기간은 5년이며 연봉은 300만 달러(약 36억원)로 알려졌다. 한국선수 이적료로는 2015년 여름 레버쿠젠(독일)에서 토트넘(잉글랜드)으로 옮긴 손흥민(이적료 2200만 파운드·약 328억원) 다음으로 많다.

2013년 전북 현대에서 프로에 데뷔한 권경원은 2015년 이적료 300만 달러에 알 아흘리로 옮겼다.

김태현 기자 taehyu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