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은 지난해 11월 말 현재 국내 은행의 원화 대출연체율이 0.69%로 전월보다 0.12% 포인트 하락했다고 2일 밝혔다. 대기업의 대출연체율은 1.58%로 10월보다 0.99% 포인트 떨어졌다. 대기업의 은행 대출연체율이 1%대로 떨어지기는 지난해 5월(1.36%) 이후 처음이다. 연체율은 전체 대출액에서 원리금을 한 달 이상 연체한 금액 비중을 말한다. STX조선해양, 한진해운 법정관리 여파로 지난해 6∼10월 동안 대기업의 은행 대출연체율은 2%대를 기록했었다.
[경제 브리핑] 대기업 대출연체율 6개월 만에 1%대로 떨어져
입력 2017-01-02 18: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