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 주식시장이 2일 개장한다. 평소보다 1시간 늦은 오전 10시에 문을 열지만 마감은 평소와 같은 오후 3시30분이다. 미국과 영국 일본 중국 등 주요국의 증시는 이날 쉰다.
같은 날 통계청은 ‘2016년 11월 온라인쇼핑 동향’을 내놓는다.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지난해 10월 5조6373억원을 기록했다. 2개월 만에 약 500억원 증가한 수치였다. 2014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17.3% 성장했다. 특히 모바일 쇼핑 거래액이 전체의 56.1%에 해당하는 3조1647억원이었다.
한국은행은 4일 ‘2016년 12월 외환보유액’과 ‘2016년 11월 국제수지 잠정치’를 공개한다. 지난해 10월 상품과 서비스를 포함한 경상수지 흑자는 87억2000만 달러(잠정치)로 56개월 연속 흑자였다. 다만 흑자 규모는 전년 동월과 비교해 8억6000만 달러 줄었다. 앞서 정부는 올해 경상수지 흑자 규모가 820억 달러 내외로 줄어들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날 한은이 함께 발표할 ‘금융기관 대출행태 서베이 결과’에선 시중은행의 대출 경향을 가늠할 수 있다. 지난해 10월 발표된 3분기 시중은행 대출태도지수는 ‘-18’로 중립(0)에 비해 한참 낮았다. 은행들이 리스크 관리에 집중하고 있다는 뜻이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은 5일 ‘2017년 1월 경제동향’을 내놓는다.
한편 미국도 경기를 짐작할 수 있는 각종 경제지표를 잇따라 발표한다. 3일에 시장조사업체 마르키트가 12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를 내놓는다. 4일에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12월 정례회의 의사록, 6일에는 비농업부문 12월 고용지표가 나온다.
조효석 기자
promene@kmib.co.kr
[주간 브리핑] 새해 첫 증시 2일 오전 10시 개장
입력 2017-01-01 18:28 수정 2017-01-01 2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