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독거노인 등록 통계 전국 첫 구축

입력 2016-12-29 21:08
대전시가 전국 최초로 독거노인 등록 통계를 구축했다.

29일 대전시 독거노인 등록 통계에 따르면 만 65세 이상 1인 가구는 3만7023명(2.4%)으로 조사됐다. 남성 1만1046명, 여성 2만5977명으로 혼자 사는 여성비율이 남성의 배를 넘었다.

자치구별로는 동구가 9261명으로 가장 많고 서구(9254명), 중구(8811명), 대덕구(5187명), 유성구(4510명) 등의 순이었다. 기초생활보장 수급자는 6274명(16.9%), 기초연금 수급자는 2만6488명(71.5%)으로 파악됐다. 노인복지시설 입소자는 670명(1.8%)이고 노인복지시설 입소자를 뺀 장기요양기관 이용자는 586명(1.6%)이었다.

독거노인 중 92.7%는 가족관계등록부 상에는 가족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서류상 1인당 평균 3.9명의 가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정재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