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신주택보급률이 100%에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구당 주택보급 비율이 가구당 1채가 되지 않는다는 의미로 전국 평균(102.3%)을 밑돌았다.
국토교통부와 통계청은 29일 ‘2015년 인구주택 총조사 결과’를 활용해 일반 가구 수 대비 주택 수 비율인 2015년 신주택보급률과 인구 1000명당 주택 수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주민등록부, 건축물대장 등 행정자료로 인구·가구·주택에 대한 통계를 생산하는 등록 센서스 방식을 도입했다. 기존 현장조사의 단점인 중복, 누락 문제를 보완할 것으로 보고 있다. 여기에 1인 가구를 포함시켰고 다세대주택은 한 주택으로 보지 않았다.
지난해 서울의 신주택보급률은 전국 최저다. 신주택보급률 전국 1위인 세종(123.1%)과는 30% 포인트 가까이 차이가 났다. 이외 지역에서는 경기(98.3%)와 제주(98.7%)를 제외하고 모두 100%가 넘었다.세종=서윤경 기자
서울 新주택 보급률 100% 안돼… 평균 밑돌아
입력 2016-12-29 18: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