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이웃돕기 성금 250억 기부

입력 2016-12-29 19:43

현대자동차그룹은 29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연말 이웃돕기 성금 250억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날 서울 중구 모금회 건물에서 열린 전달식에는 정몽구(사진) 그룹 회장을 대신해 정진행 현대차 사장이 참석했다. 성금은 재난재해 예방과 교통안전 등 사회 안전 증진, 양극화 해소를 위한 미래 인재 육성 등에 집중적으로 쓰일 예정이다. 현대차그룹은 2003년부터 올해까지 14년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2090억원을 기탁했다.

성금은 교통안전교육, 장애인 이동 편의 향상, 소외계층 청소년 및 북한이탈주민 자립 역량 강화, 저소득층 아동·청소년 문화예술교육 기회 제공 등에 쓰였다. 정 사장은 “앞으로 그룹 계열사 역량을 활용해 어려운 이웃이 꿈과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강창욱 기자 kcw@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