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로 인한 임차료 상승으로 기존의 소상공인과 원주민이 쫓겨나는 현상, 젠트리피케이션(gentrification)은 한국에서 일상용어가 됐을 정도로 빈번하게 일어난다. 지난 8월 출판된 ‘서울, 젠트리피케이션을 말하다’의 저자들이 아시아 각국의 학자들과 2년간 공동으로 베이징 방콕 도쿄 등 아시아 8개 도시의 젠트리피케이션을 연구했다. 이들 도시를 그저 관광지로 인식했던 우리에게 그동안 잘 보이지 않았던 사람들의 삶이 드러난다.
[300자 읽기] 아시아, 젠트리피케이션을 말하다
입력 2016-12-29 17: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