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올해 농산물 직거래 600억 돌파

입력 2016-12-28 21:02
강원도는 올해 전국 주요도시 및 대형 유통업체를 대상으로 한 농산물 직거래 판매액이 600억원을 돌파했다고 28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올해 전국 주요도시에서 개최한 직거래장터에서 17억원의 수입을 올린 것을 비롯해 대형마트 기획특판 행사 등 588억원 합쳐 모두 605억원의 직거래 실적을 올렸다. 또한 대형 유통업체를 통한 농산물 분산 출하로 농산물 가격하락 예방 및 농산물 가격 안정 등 65억원에 달하는 간접효과를 거뒀다.

도는 지난해 이마트와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올해 홈플러스, 롯데마트와 강원도 농산물 소비촉진과 판매확대를 위한 상생협약을 맺었다. 이를 토대로 전국 대형마트에 도내 농산물을 공급하고 전국에서 특판행사를 진행해왔다. 또한 롯데백화점 광주점과 부산·영남권에서 도내 농특산물 기획특판전과 쌀소비촉진 판매전을 여는 등 공격적인 마케팅을 전개하고 있다.

계재철 도 유통원예과장은 “도내 농가의 안정적 농업경영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춘천=서승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