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종상 남녀주연상 이병헌·손예진 영예

입력 2016-12-28 00:49
27일 오후 서울 광진구 세종대학교 컨벤션홀에서 열린 제53회 대종상 영화제 시상식 레드카펫에 참석한 배우 이병헌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뉴시스

영화 ‘내부자들’이 27일 서울 세종대에서 열린 제53회 대종상영화제에서 작품상 등 5개 부문을 석권했다. 이병헌(사진)은 이 작품으로 남우주연상을 수상했으며 여우주연상은 ‘덕혜옹주’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펼친 손예진에게 돌아갔다.

하지만 올해 대종상은 영화제 수상자 상당수가 해외 촬영 등을 이유로 불참한 데다 출품 편수도 29편에 그쳐 ‘반쪽짜리 시상식’이라는 지적을 받았다. 올해 극장가에서 큰 화제를 모은 ‘부산행’ ‘아가씨’ ‘동주’ 등의 작품은 출품 자체를 하지 않아 후보에 들지도 않았다.

박지훈 기자 lucidfal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