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에서 운영하는 전국 유일의 수도권 농식품 유통마당인 강원도 농수특산물 진품센터가 올해 처음으로 매출액 100억원을 달성했다.
강원도는 지난 24일 현재 농수특산물 진품센터가 매출액 104억9700만원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매출액은 2013년 65억7100만원, 2014년 70억800만원, 지난해 75억3500만원 등 매년 증가하고 있다.
도는 대형 외식업체 납품, 쇼핑몰·TV홈쇼핑 판매, 한강공원 직거래 장터 운영 등 판로의 다각화로 인해 매출액이 점차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 마포구 강원도민회관에 위치한 농수특산물 진품센터는 도내 농수특산물의 홍보·판매 촉진을 위해 도가 2001년 11월 설립·운영하고 있다. 이곳은 매년 수도권 소비자를 대상으로 도내 농수특산물 생산지 체험 행사를 추진해 소비자의 관심과 신뢰 향상 등 강원도 이미지 제고에도 기여하고 있다.
계재철 도 유통원예과장은 “진품센터는 지자체가 운영하는 전국 유일의 수도권 농식품 유통 교두보로서 도내 농업인 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며 “내년부터는 강원도산업경제진흥원에 업무를 맡겨 보다 전문적인 농수특산물 유통채널로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춘천=서승진 기자
강원도 농수특산물 진품센터 매출액 100억원 처음 돌파
입력 2016-12-27 2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