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과 행복을 나누는 기업] 포스코, 베트남 지역사회에 철강재 주택 등 건설

입력 2016-12-26 18:09 수정 2016-12-26 21:08
포스코 대학생봉사단 ‘비욘드’ 9기 단원들이 올해 1월 베트남 붕타우성에서 스틸하우스 건축 봉사활동을 하며 기념 촬영을 모습.포스코 제공

포스코는 철강 기업 전문성을 살리면서 지역사회 수요에 부응하는 ‘포스코 스틸빌리지’ 사업을 추진 중이다.

포스코 스틸 빌리지는 철강재를 활용해 주택에서부터 놀이터와 다리까지 안전하고 튼튼한 구조물을 지어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사업이다. 2009년부터 스틸하우스 건축봉사를 통해 화재 피해 가정을 지원해 왔다. 올해부터는 저소득가정까지 지원 대상 범위를 확대했다.

스틸하우스는 일반 콘크리트 건물에 비해 상대적으로 진동이나 변형에 강한 구조로 설계돼 지진에 강하고 안정성도 우수한 편이다. 지난해부터는 포스코 월드프리미엄 제품인 포스맥(PosMAC)을 스틸하우스 외장재로 적용해 내구성을 높였다.

포스맥은 포스코 고유 기술로 개발된 고내식 도금강판으로 일반 아연도금강판보다 5배 이상 부식에 강하다. 비바람 등 외부 환경에 노출되는 건축 외장재의 부식을 방지해 유지·보수 비용이 줄고 사용 수명이 길어지는 효과가 있다.

해외에서는 베트남 붕타우성에 주택 104가구와 스틸놀이터, 스틸브릿지를 갖춘 포스코 스틸 빌리지를 조성 중이다. 내년 상반기 완공 예정인 이 봉사에는 포스코 임직원은 물론 대학생봉사단 ‘비욘드’가 함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