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그룹은 지난 26개월 간 진행해온 ‘인도네시아 청소년 영화 창작 교육’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26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CJ CGV와 한국국제협력단이 2014년 8월부터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와 반둥 지역 청소년에게 영화 창작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실시한 사업이다. 올해까지 모두 7억원의 사업비가 투자됐다.
사업의 핵심에는 영화 교육 프로그램인 ‘토토의 작업실’이 있다. 2014년 11월 시작된 프로그램은 미래영화인을 꿈꾸는 인도네시아 청소년을 위해 마련됐다. 자카르타, 반둥, 족자카르타 등 인니 지역에서 8번 진행됐으며, 모두 307명의 청소년이 참여했다. 이들은 모두 39편의 영화를 제작했다.
CJ는 양질의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영화 전문 강사 75명을 대상으로 여섯 번의 멘토 워크숍을 개최하기도 했다. 파오잔 리잘, 살만 아리스토 등 현지 유명 영화인들이 직접 참여해 커리큘럼을 개발하고 교육방식을 논의했다. 또 영화 전공생 376명을 대상으로 두 차례에 걸친 세미나도 열었다.
CJ CGV CSV파트 조정은 부장은 “인도네시아에 영화 교육 인프라를 구축하고 현지 영화 산업 발전에 조금이나마 일조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희망과 행복을 나누는 기업] CJ그룹, 인도네시아 청소년 영화 창작 과정 운영
입력 2016-12-26 18:06 수정 2016-12-26 21: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