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9년 전통 ‘활명수’ 문화로 젊은 세대와 공감

입력 2016-12-27 04:19

동화약품 활명수가 인기 캐릭터 카카오프렌즈와 인기 래퍼를 내세운 CF, 뮤직비디오 등 이색 문화판촉 활동을 전개해 화제다.

동화약품은 최근 인기 캐릭터 ‘카카오프렌즈’를 패키지 디자인으로 구성한 ‘활명수 119주년 기념판’(사진)을 새로 출시, 신세대 젊은이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활명수 119주년 기념판 패키지는 1897년 탄생 후 지금까지 119년간 꾸준히 사랑을 받아온 소화제 활명수를 프로도, 라이언, 네오, 그리고 이들 세 카카오프렌즈 캐릭터가 축하해주는 모습을 담고 있다.

동화약품은 얼마 전 종영한 케이블TV 엠넷(Mnet)의 언프리티 랩 스타 프로그램에 ‘미인’이란 키워드를 입힌 활명수 뮤직비디오 및 CF 광고 캠페인도 전개 중이다. 활명수 시리즈 제품 중 하나인 ‘미인 활명수’의 판매촉진 전략이다.

이 영상물은 온라인상에서 벌써 약 18만 건의 통합 조회수를 기록하며 큰 화제가 되고 있다. 방송과 디지털 이미지를 통합 구성한 콘텐츠에 미인 활명수와 신세대 젊은이가 열광하는 힙합문화 코드를 접목한 것이 인기를 끄는 요인이다.

활명수는 체하거나 과식, 소화불량 등에 효능이 있는 한국인 대표 소화제다. 현재 일반의약품인 ‘활명수’, ‘까스활명수’, ‘미인활명수’, 편의점에서 판매되는 ‘까스活(활)’ 등 4종이 시판되고 있다.

이기수 의학전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