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는 투명우산 제작·배포, 어린이 공학교실, 생태 숲 조성 등 자동차부품 전문 기업의 역량을 활용한 사회공헌활동을 펴고 있다.
회사는 2010년부터 매년 투명우산 10만여개를 제작해 전국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무료 배포하는 ‘투명우산 나눔 캠페인’을 해오고 있다. 비 오는 날 교통사고 위험을 낮추기 위한 사업이다. 올해까지 배포한 투명우산은 누적 70만개를, 대상 초등학교는 1000곳을 넘겼다. 중국에서도 북경, 상해, 무석, 강소 등지에서 매년 3만여개를 현지 어린이에게 전달한다.
현대모비스는 2005년 경기도 용인 기술연구소 인근 교동초등학교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주니어 공학교실을 시작했다. 과학영재를 육성해 지역 발전에 기여한다는 취지다. 이후 현대모비스 사업장 인근 초등학교로 대상을 확대했다.
2012년부터는 충북 진천군, 자연환경국민신탁과 함께 ‘친환경 생태 숲’ 가꾸기 사업을 진행 중이다. 100억원을 투자해 진천군 초평호 인근에 ‘모두가 함께하는 행복한 숲'을 테마로 내년까지 108㏊(약 33만평) 규모의 숲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이 숲은 완공 후 진천군이 기부 채납을 받아 유지관리를 맡게 된다.
[희망과 행복을 나누는 기업] 현대모비스, 車부품 전문 기업 역량 활용한 사회공헌
입력 2016-12-26 18:21 수정 2016-12-27 18: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