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과 행복을 나누는 기업] KT&G, 신규 채용 통한 청년 일자리 창출 팔 걷어

입력 2016-12-26 18:21
면접을 앞둔 대학생이 KT&G가 대여해주는 정장과 넥타이를 고르고 있다. KT&G 제공

KT&G는 청년 실업이 갈수록 심화되는 상황에서 신규 채용을 통한 청년 일자리 창출에 적극 앞장서고 있다. 취업 역량 강화를 위한 프로그램을 제공하는가 하면, 면접에 필요한 정장을 대여해주는 등 취업준비생을 위한 맞춤형 지원도 아끼지 않는다.

KT&G는 지난해 12월과 올해 5월에 입사한 인턴사원 141명을 정규직으로 채용했고, 지난달에 신입사원을 공개 채용하는 등 고용 창출에 힘쓰고 있다. 2012년부터 10급 정규직 사원 채용제도를 통해 학력·전공에 따른 제약을 없앤 ‘열린 채용’을 확대하고 있다.

KT&G는 취업준비생의 취업역량 개발과 진로 설정 등에 도움을 주는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2014년부터 진행한 ‘상상커리어캠프’는 합숙 프로그램으로 개인별 역량 진단과 인적성 검사, 모의면접 및 실무자 취업특강 등으로 구성된다. 캠프는 모집 때마다 10대 1 이상의 경쟁률을 기록 중이다.

면접을 앞둔 대학생들에게 정장, 구두 등을 무료로 대여해주는 ‘상상옷장’ 프로그램도 인기를 끌고 있다. KT&G 임직원들의 자발적 기부금인 ‘상상펀드’를 활용해 대학 안에 옷장과 피팅룸을 갖추고 남녀 정장 30벌씩을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