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에서 무풍냉방 기술이 적용된 ‘벽걸이형 무풍에어컨’(사진)을 선보인다고 25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기존에 출시됐던 스탠드형 무풍에어컨을 바탕으로 개인 생활공간에서도 무풍냉방을 즐길 수 있는 벽걸이형 무풍에어컨을 출시한다. 이를 통해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까지 무풍에어컨 열풍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벽걸이형 무풍에어컨은 강력한 냉방으로 이용자가 원하는 온도까지 빠르게 도달한다. 이후 에어컨 전면에 적용된 약 2만1000개의 마이크로 홀을 통해 균일한 온도의 냉기를 내보낸다. 강한 바람이 몸에 직접 닿는 것을 원하지 않는 이용자의 요구를 반영했다. 무풍냉방은 소비전력이 낮아 전기요금 부담도 덜어준다.
벽걸이형 무풍에어컨의 ‘무풍 열대야 쾌면’ 모드는 수면 패턴에 적합한 적정 실내 온도가 유지될 수 있도록 설정 온도를 자동 조절해준다. 또 흡입구 면적이 넓은 트라이앵글 디자인을 적용해 빠른 냉방을 가능하게 했다. 스마트홈 기능으로는 원격으로 설정 온도를 조절하거나 일일 에너지 사용량을 확인할 수 있다. 필터를 청소해야 하는 시기나 에어컨에 문제가 발생했을 때 문제 내용과 서비스 센터 연락처 등도 안내한다.
심희정 기자
벽걸이형으로 무풍 냉방… 삼성 스탠드형 이어 혁신 제품 선보여
입력 2016-12-25 19: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