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두 번째 청년 공유공간 ‘청년마루 상일센터’ 오픈

입력 2016-12-25 21:11
서울 강동구(구청장 이해식)에 두 번째 청년 공유 공간이 생겼다. 강동구는 상일동 첨단업무단지 내 입주기업인 ㈜DH플러스가 기증한 빌딩의 3층 전체를 청년들을 위한 공간으로 꾸민 ‘청년마루 상일센터’를 지난 22일 오픈했다고 25일 밝혔다.

청년마루 상일센터는 월∼토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운영되며 누리마루(공용공간), 시작마루(창업), 열정마루(회의실), 상담마루, 마루카페, 오픈서가 등으로 구성됐다. 이 공간에서는 ‘월간 영화제’ ‘토요 독서브런치’ ‘청년 토크콘서트’ ‘디자인 스쿨’ 등 청년들을 위한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도 진행될 예정이다.

개소식에는 이해식 구청장을 포함해 강동청년네트워크(이하 강청넷), 도전숙(宿) 입주 청년기업가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강청넷은 이날 ‘강동 청년선언문’을 발표하고 “지역사회의 미래인 청년의 권리를 회복하고 당사자들의 목소리를 담은 청년 정책을 지속적으로 논의해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강동구는 지난 10월 청년마루 성내센터를 시작으로 권역별로 청년 활동 공간을 늘려가고 있다. 내년 하반기에는 암사센터를 개소할 예정이다. 구는 청년센터 외에도 엔젤공방, 청춘마켓, 청년야시장, 도전숙 등 다양한 청년 사업들을 추진하고 있다.

김남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