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신소31’이 연말연시 가족, 연인과 함께 둘러보기 좋은 경기도내 뜻깊은 겨울 여행지를 소개한다.
25일 도에 따르면 흥신소31은 ‘흥’미진진한 경기도의 매력을 ‘신’나게 ‘소’문 내자는 31개 시·군의 연중 캠페인이다. 전 도민을 대상으로 도내 여행지, 인물, 맛집, 산책로 등을 제보받아 재구성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도는 지난 9∼10월 캠페인 홈페이지(gg31.kr)를 통해 7049건의 콘텐츠를 제보받아 이중 우수제보를 활용해 올 겨울 걷기 좋은 곳, 해넘이·해맞이 명소,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하는 특별한 1박2일 등 3가지 주제별 코스를 소개했다.
걷기 좋은 곳으로는 그림같은 초원에서 여러 동물을 만나는 ‘안성팜랜드’, 폐채석장을 복원해 전시·체험공간을 갖추고 모노레일도 탈 수 있는 ‘포천 아트밸리’, 1000만 개가 넘는 발광다이오드(LED)로 밝힌 ‘안산 별빛마을’, 동두천 소요산 삼림욕장, 화성 공룡알화석산지, 수원 효원의 종, 연천 허브빌리지, 여주 한강문화관 등이 추천됐다.
1박2일 여행지로는 지구촌 전통 옷차림을 체험할 수 있는 ‘양주 아세안자연휴양림’과 오래된 한옥을 호텔·식당 등으로 개조해 고즈넉한 고택의 멋을 느낄 수 있는 ‘연천 조선왕가’ 등이 꼽혔다. 이 외에 해넘이·해맞이 장소로 평택호와 화성 궁평항, 양평 두물머리, 수원 만석공원, 안양 망해암, 광주 팔달전망대 등이 이름을 올렸다. 흥신소31은 겨울철 여행지 외에도 겨울방학 아이들과 찾기 좋은 ‘역사코스’도 소개할 예정이다.
최호진 도 홍보콘텐츠팀장은 “흥신소31의 겨울철 여행지는 경기도민이 손수 추천한 곳 중 연말연시에 가기 좋은 곳을 엄선했다”며 “모든 여행지에 제보자의 추천평과 직접 찍은 사진이 함께 곁들여져 좋은 장소에서 한 해를 무사히 마무리하고 새해를 뜻깊게 맞이하려는 이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수원=김연균 기자
경기도민이 추천하는 연말연시 나들이 코스는?
입력 2016-12-25 2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