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은 기다리는 게 아닌 만들어가는 것”

입력 2016-12-25 21:10
대북인도지원단체 국제푸른나무(이사장 곽수광 목사)는 20일 서울 서초구 반포대로 사랑의교회 디모데홀에서 ‘전용대 홍보아티스트 위촉식 및 창립 5주년 감사의 밤’을 진행했다.

푸른나무 곽수광 이사장은 인사말에서 “‘통일은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가는 것’이라는 미션을 외치며 달려온 지 5년이 됐다”며 “남북의 허리가 끊어진 한반도가 회복되어 하나의 민족을 이루고 뉴코리아를 만들어가게 해달라고 기도해온 시간이었다. 저희와 함께 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홍보아티스트로 위촉된 전용대 찬양사역자는 “국제푸른나무가 북한 장애인들을 위해 일하는 모습을 보고 ‘내가 같은 장애인으로서 무엇을 할 수 있을까’ 생각을 했다”며 “제가 힘들 때 일어설 수 있었던 것은 하나님과 수많은 사람들의 사랑이 있었기 때문이다. 더 많은 장애인들과 함께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대한적십자 총재인 한완상 고문은 ‘통일을 만드는 10분’이라는 주제로 강의했고 도서 ‘지선아 사랑해’의 저자 이지선 홍보대사가 ‘푸른나무의 기도’라는 주제로 기도문을 읽었다. 송정미 CCM 가수의 축하공연으로 행사가 마무리됐다.

김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