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방화동·공항동 교동협의회는 방화동 주민센터에서 ‘성탄절 사랑의 쌀 나누기’ 행사를 갖고 4806가구 5965명에게 쌀 10㎏ 1465포를 전달했다(사진).
올해로 9회째 행사를 개최한 교동협의회는 매년 후원금을 모금하고 주민센터와 협력해 기초수급자와 소외이웃에게 사랑의 쌀을 전하고 있다. 올해는 30개 교회와 3개 기관이 힘을 합쳐 2750여만원을 모금했다.
임종수 큰나무교회 원로목사는 “삭막한 사회 분위기에서 기독교인조차 나만 아는 삶을 산다면 그것은 그리스도를 등진 삶”이라면서 “기독교인과 교회는 이웃을 섬기기 위해 존재한다. 지역의 교회가 하나 돼 소외된 주민을 섬길 때 주님이 원하시는 참된 섬김이 실천될 것”이라고 말했다.
백상현 기자
‘사랑의 쌀’ 9년째 선물
입력 2016-12-25 2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