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23일 서울 농협중앙회에서 ‘농촌 태양광 사업 활성화 포럼’을 개최해 농촌 태양광 보급 확대 방안을 발표하고, 농협과 한국에너지공단 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그동안 보급된 태양광 설비(4.1GW) 중 63%가 농촌에 설치됐다. 하지만 주로 외지 기업이나 개인 주도로 추진돼 농민들이 개발에 반대하는 경우가 많았다. 이에 정부는 농민이 주주로 참여하는 신재생 사업에 대해 신재생에너지공급인증서(REC) 가중치 상향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농협과 에너지공단은 협업을 통해 사업계획 수립에서부터 시공사 선정, 전력판매의 전 과정에 걸쳐 지원키로 했다. 우태희 차관은 “농촌 태양광 사업이 주민참여형 모델의 대표 사례가 될 거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세종=서윤경 기자
산업부·농협, 농촌태양광 보급 확대 업무협약
입력 2016-12-23 17: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