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정책대상-특별상] 김인극 코트디부아르 명예영사, 민간외교관으로 경제교류 가교역할

입력 2016-12-25 19:46

김인극(53) 코트디부아르 명예영사는 대한민국의 산업발전 모델을 현지에 전파하는 등 양국간 교류 협력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코르디부아르는 글로벌 경제위기 이후 정치·군사적 위기 때문에 투자활동이 완전히 막혀 있었지만 최근 평온을 되찾으면서 교류가 다시 활기를 띠고 있다.

현재 서울대 경영대학 CAO 최고위과정 원장을 맡고 있는 김 명예영사는 “코트디부아르는 서아프리카 경제 및 통화 연합 중 가장 큰 경제규모를 가지고 있으며 세계 최대의 코코아 재배국이기도 하다”면서 “농업 의존도가 심하지만 석유와 가스 수출국으로서 비중이 높아지면서, 특히 수도 아비장은 기업 활동을 위한 잠재력이 큰 곳”이라고 말했다. ‘명예영사’란 본국에서 파견된 직무영사와는 달리 접수국(대한민국)에 있는 본국인 또는 그 국가의 국민 중에서 위촉해 선임된 영사를 뜻한다.

김 명예영사는 “양국간 경제교류가 활발히 이뤄질 수 있도록 가교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