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정책대상-공공기관] 이석형 산림조합중앙회 회장, 푸른 숲에서 대한민국 미래 찾아내

입력 2016-12-25 19:47

2014년 11월 취임한 이석형(58) 산림조합중앙회 회장은 특별법으로 설립된 협동조합 가운데 유일한 비조합장 출신 기관장이다. 취임 이후 대한민국 산림의 지속가능성과 선순환 구조를 확보하기 위해 산주, 조합원, 임업인을 위한 조직으로 조합의 정체성을 확고히 했다는 평가다.

이 회장은 사유림 경영의 선진화와 활성화, 임산물 유통의 혁신, 시스템 개선 등 지속가능한 산림경영을 기본으로 1차 산업 위주의 산림산업을 문화와 서비스가 결합된 6차 산업으로 진화시켰다. 이를 통해 미래 먹거리산업이자 신성장 동력사업으로 산림산업을 성장시키는 발판을 마련했다.

본격적인 임산물 가공제품 개발과 협동조합과의 협업을 통해 임산물 유통망 확보, 소비촉진을 위한 임산물 요리전문점 개설, 숲 카페, 장례문화 혁신을 위한 수목장림 조성, 상조서비스사업 진출 등 다양한 사업을 전개했다. 이러한 노력은 결국 산주, 조합원, 임업인의 실질소득 향상을 위한 산림분야의 혁신으로 이어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회장은 “산림산업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 형성과 산림문화에 대한 전국민적 향유를 위해 산림문화박람회를 혁신시킬 것”이라며 “산림에 대한 새로운 시각으로 산림산업의 미래가치와 지속가능성을 높이겠다”는 포부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