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내 발달장애인 4만3000여명에게 개인별 맞춤 서비스를 연계할 경기도발달장애인지원센터가 22일 수원 경기도장애인복지종합지원센터 3층에 문을 열었다.
센터는 보건복지부와 경기도가 각각 2억3500만원씩 총 4억7000만원을 조성해 설립했으며 개인별 지원팀, 권익옹호팀, 운영지원팀 등을 운영하게 된다.
도내에는 지난해 12월 기준 전국 등록장애인 중 약 8.5%에 해당하는 4만3563명의 발달장애인(지적장애인, 자폐성장애인)이 생활하고 있다.
센터는 발달장애인의 교육, 직업재활, 문화·복지 서비스 이용 등 개인별지원계획을 수립하고 지역 내 장애인 관련 기관으로 서비스 연계를 돕게 된다.
또 발달장애인의 피해발생시 신고접수 및 상담을 돕고 사법절차 등을 지원하는 권익옹호 업무와 재판 시 보조인 참석, 주거계약, 은행업무 등 법적 조력을 위한 공공후견인지원 업무도 수행하게 된다.
강득구 도 연정부지사는 “지원센터가 개소해 발달장애인들과 그 가족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장애인들의 사회통합을 돕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
경기도 ‘발달장애인지원센터’ 오픈
입력 2016-12-22 2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