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김신욱, 2016년 K리그 국내 연봉킹

입력 2016-12-22 21:26
국가대표 장신 공격수 김신욱(전북 현대)이 올해 14억6846만원을 받아 K리그 국내 선수 ‘연봉킹’에 등극했다.

프로축구연맹은 22일 올해 K리그 클래식 11개 구단과 챌린지 10개 구단(군·경찰팀인 상주와 안산 제외) 선수들의 기본급 및 수당을 더한 연봉 산출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 K리그 클래식 11개 구단의 연봉 총액은 676억1985만4000원, 1인당 연봉은 1억7655만3000원이었다. 이 중 국내선수 연봉 총액은 412억4957만5000원, 평균 1억1921만8000원으로 조사됐다. 외국인 선수 연봉 총액과 1인당 연봉은 각각 132억4020만원, 3억5784만3000원이었다.

구단별로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우승팀 전북이 146억2617만9000원으로 가장 많은 연봉을 지출했다. 다음으로 FC서울(88억8044만7000원), 수원삼성(76억1442만2000원), 울산 현대(70억5919만9000원)가 뒤를 이었다.

전북은 연봉킹 김신욱 외에도 김보경(10억860만원), 이동국(8억6726만원)까지 최고연봉 1∼3위 선수를 모두 보유했다. 전북의 레오나르도는 17억346만원으로 외국인 선수 최고 연봉을 기록했다. 서울의 데얀이 14억원으로 2위, 전북의 에두가 10억1850만원으로 3위였다.

모규엽 기자 hirt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