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 실은 국내 유일의 종합일간지 국민일보와 ㈜기독교미디어그룹(사장 이영표 장로)이 손을 맞잡았다. 양사는 22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국민일보 대회의실에서 업무협약식을 갖고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온 세상에 전파하는 언론매체로서 본연의 사명을 다하는 사업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를 위해 양사는 각종 이슈에 대해 공동으로 기획하고 취재·보도하는 데 의견을 모았다. 또 보도 콘텐츠 개발과 제작을 위해서도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두 기관은 양사가 보유한 각종 자료와 콘텐츠를 공유하는 등 복음적인 네트워크 구축에도 힘쓰기로 했다. 이 밖에 양 측은 보도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기타 모든 방안에 대해서도 실무위원회를 구성해 협력해나가기로 했다.
기독교미디어그룹은 서울 서초구 반포대로 사랑의교회 소속으로 월간지 크리스채너티 투데이 한국판(발행인 오정현 목사·CTK)을 발행하고 있다. 현재 250만 명의 독자를 보유한 크리스채너티 투데이는 1959년 빌리 그레이엄 목사를 중심으로 창간됐다.
최삼규 국민일보 사장은 “유진 피터슨과 필립 얀시 등 세계적인 복음주의 리더들이 내놓은 흡인력 있고 에너지 넘치는 목소리를 전하는 일에 동참하게 돼 기쁘다”며 “종교개혁 500주년을 앞두고 두 기관을 중심으로 기독교가 하나가 돼 밀알의 사명을 감당하자”고 말했다.
이영표 사장은 “세상을 바꾸는 기독교 콘텐츠를 창조하는 기독교미디어그룹이 기독교 언론 문화를 앞장서 이끌어 가는 국민일보와 동행하게 돼 감사하다”면서 “하나님 나라 확장을 위한 문서선교 사업에 더욱 심혈을 기울이자”고 밝혔다.
글=윤중식 기자 yunjs@kmib.co.kr, 사진=강민석 선임기자
국민일보-기독교미디어그룹 업무협약
입력 2016-12-22 20: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