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노년세대 제2인생 ‘활짝’

입력 2016-12-22 20:45
은퇴를 앞둔 예비 노년세대들이 제2의 인생을 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충남 인생이모작 지원센터’가 22일 문을 열었다.

충남도는 내포신도시 충남노인회관 대회의실에서 남궁영 도 행정부지사와 도내 노인 관련 기관 관계자 등 15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인생이모작 지원센터 개소식을 가졌다. 지원센터는 50∼60대 베이비부머들의 재취업 알선 등 사회 참여를 지원하기 위해 설치됐다.

지원센터는 지난 10월 공모를 통해 청운대 산학협력단을 운영자로 선정했으며 센터장 1명과 직원 3명이 근무한다.

주요 사업은 인생설계 아카데미, 카운슬러 양성 과정, 이모작 열린학교 등 ‘제2인생 설계 교육 프로그램’과 구인·구직자 개발 및 알선 등 일자리 창출 등이다.

또 각종 동아리 활동 구성 및 활동비 지원 등 커뮤니티 활성화 사업과 사회공헌활동 지원 등도 주요 사업으로 추진한다.

남궁영 부지사는 “50대 중후반에 은퇴한 예비 노년세대는 혼자 퇴직 후의 삶을 고민하고 일자리를 찾는 등 부딪히는 문제와 고민들을 개인적으로 해결하려 하고 있다”며 “하지만 예비 노년세대는 현재 노인세대와 함께 우리나라의 민주화와 산업화를 이끈 주역으로 이들의 제2인생을 돕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말했다.

홍성=정재학 기자 jhjeo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