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짱 소방관 달력’ 수익금 1억, 화상환자 치료비로 지원한다

입력 2016-12-22 21:20
서울시 소방관들이 ‘몸짱 소방관 달력’ 판매수익금과 기업후원금 등을 모은 1억여원을 전액 화상환자 치료비로 지원한다.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23일 영등포구 한강성심병원 화상센터에서 달력 판매수익금 등을 한림화상재단에 전달한다고 22일 밝혔다.

기부금은 달력 1만610부를 판매한 수익금에 완구 제조업체 단우실업 후원금 3000만원 등을 합쳐 총 1억128만1600원이다. 이 가운데 500만원은 생후 7개월 때 입과 목 부분에 화상을 입은 장승호(2)군의 치료비로 지원되고 나머지도 다른 화상환자의 치료비로 쓰일 예정이다. 서울시 소방관들은 2014년과 2015년에도 달력 판매 수익금(1억1148만원) 등으로 사회취약계층 화상환자 25명을 지원했다. 내년도 달력은 온라인 쇼핑몰 GS숍을 통해 내년 1월 10일까지 판매된다.

라동철 선임기자 rdchu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