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규(54) 보건복지부 차관은 지난해 10월 취임 이후 제3차 저출산 고령사회 기본계획 및 출산율 회복을 위한 보완대책, 아동학대 방지대책 등 굵직한 정책들을 발표, 추진했다. 또 보건산업 종합발전전략을 수립해 지원했으며, 맞춤형보육을 현장에 정착시키는 데 중추적 역할을 했다는 평가다.
인구감소에 대한 전사회적 대응을 위한 제3차 저출산 고령사회 기본계획에 이어 지난 8월에는 출생아수 감소에 대한 긴급 보완책 차원에서 난임시술의료비 지원 소득기준 폐지 등 출산율 제고에 직접효과가 있는 대책을 시행했다. 올해 초 아동학대 사건이 잇달아 발생함에 따라 지난 3월부터는 복지부를 중심으로 관계부처와 함께 아동학대 방지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멕시코, 몽골, 라오스 등 여러 나라를 방문했던 방 차관은 “우리나라 보건의료 수준이 세계적 수준임을 느꼈다”면서 “많은 나라들이 우리나라 의료계와 협력하기 위해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고 전했다.
방 차관은 보건산업 성장을 위해 지난 9월 8일 보건산업 종합발전전략을 수립, 정책적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방 차관은 “지난 7월 1일 맞춤형보육 시행을 앞두고 어린이집 관계자는 물론 학부모, 전문가를 두루 만나 소통하면서 이 제도가 정말 잘 시행되도록 최선을 다해야겠다는 생각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공공정책대상-중앙행정기관] 방문규 보건복지부 차관, 보건산업 종합발전전략 수립·지원
입력 2016-12-25 19: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