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렬(58) 행정자치부 차관은 총무처에서 공직을 시작해 33년간 주요 보직을 두루 거친 행자부 역사의 산증인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행정안전부 인사정책관, 조직실장을 역임한 조직관리 분야의 전문가인 동시에 경기도 행정1부지사, 행정자치부 지방행정실장으로 봉직하며 지방행정 분야에서도 전문성을 발휘했다.
조직 내외부에서 ‘행정닥터’라는 별칭으로 불릴 만큼 중앙과 지방을 아우르는 행정전문가로서 위상이 높다. 특히 김 차관은 범정부적 소통·협력의 문화를 기반으로 한 정부3.0 정책을 진두지휘함으로써 ‘국민이 행복한 나라’를 만드는 데 기여했다는 평이다.
공공행정협력단 수장으로서 세계 각지를 누비며 행정한류가 전세계로 전파되는 데도 핵심적 역할을 수행했다. 지난 9월 성황리에 개최된 ‘세계기록총회’에서는 준비기획단장을 맡아 행사 기획에서부터 마무리까지 모든 과정을 총괄함으로써 행정 전문가로서의 명성을 또 한번 떨쳤다.
최근에는 지진과 태풍으로 피해를 입은 경주, 부산을 방문해 피해복구상황을 직접 점검하는 한편, 피해주민들의 목소리를 일일이 경청해 정책에 반영하는 등 현장 행정으로 분주한 한 해를 보냈다.
[공공정책대상-중앙행정기관] 김성렬 행정자치부 차관, 정부 3.0정책 진두지휘한 ‘행정닥터’
입력 2016-12-25 19: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