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정책대상-입법] 조훈현 국회의원, ‘바둑진흥법’ 발의… 반상 협치 이끌어

입력 2016-12-25 19:51

조훈현(64) 의원은 바둑기사 출신 1호 국회의원이라는 명성답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서 활동하면서 문화·체육계를 대변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문화·체육인을 위한 다양한 정책 입안은 물론, 교육계의 전반적 문제점을 지적하고 법 개정 및 후속 대책 등을 마련함으로써 안전한 학교환경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열악한 체육·예술인의 권익과 복지 향상을 위해 ‘체육인복지법 제정안’과 ‘예술인복지법 개정안’을 대표발의, 문화·예술·체육인들에 대한 최소한의 사회적 안전망 구축에 주력했다. 특히 올해 국정감사에서 지진취약 학교시설 내진보강, 영재학교 입학의 특정지역 편향성, 교권침해, 수석교사제도, 학교용지 방치 등의 문제를 지적하는 한편 법 개정과 예산 지원을 통한 교육계 전반의 현안에 대한 대책을 마련했다.

한국바둑계의 전설이자 영원한 국수(國手)로 불리는 조 의원은 “바둑이 우리나라 전통문화이자 대표적 두뇌 스포츠로서 지속발전하고 위상이 강화되기 바란다”면서 자신의 1호 법안으로 ‘바둑진흥법 제정안’을 대표발의했다. 지난 10월에는 국회 기우회와 함께 국회의장배 바둑대회를 개최함으로써 여야를 아우르는 반상의 협치 구현에 앞장섰다는 평가를 받았다.

조 의원은 “앞으로 한국 바둑의 현안을 인식하고 나아가야 할 길을 모색하는 데 앞장서겠다”며 “보다 큰 틀에서는 문화·예술·체육 분야의 발전을 위해 역할을 하고 싶다”는 뜻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