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중부발전은 2020년 ‘신(新)기후체제’ 출범에 대비해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이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2030년까지 설비투자를 통해 온실가스를 배출하지 않는 청정에너지를 20%까지 확대할 목표를 가지고 있다.
내년 6월 준공되는 신보령 화력 1·2호기는 온실가스 절감형 미래형 발전소다. 68개월간 총공사비 2조7907억원이 투입됐으며, 1000㎿급 2기 총 2000㎿ 용량이다. 효율도 국내 표준석탄화력(500㎿)보다 4% 가량 높였다. 적은 양의 석탄으로 동일한 용량의 전기를 생산해 연간 약 40만t의 온실가스 배출과 200여억원의 연료비 감소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최근엔 신보령화력건설본부 내 석탄을 저장하는 시설인 옥내저탄장 지붕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준공했다. 축구장 약 2.4배 면적의 지붕에서 생산되는 연간 3810㎽h의 친환경 전력은 여의도 전체면적에 소나무를 심는 것과 동일한 2300t의 이산화탄소 절감 효과를 낼 것으로 보인다.
한국중부발전, 신보령 화력 온실가스 연 40만t 감소 기대
입력 2016-12-22 18: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