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애인고용공단은 지난 15일 서울 동대문구에 국내 최초의 발달장애인 전용 직업훈련기관 ‘서울발달장애인훈련센터’를 세웠다. 발달장애인훈련센터는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서울시교육청이 함께 설립했으며 단순 교육이 아닌 교육·직업훈련·고용이 연계된 맞춤형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서울발달장애인훈련센터는 서울 동대문구 성일중학교 내 유휴시설에 위치했다. 서울시교육청 소속 고등학교를 다니거나 졸업한 지 2년 이내인 발달장애인이 다닐 수 있다. 발달장애인훈련센터에는 우체부, 바리스타 등의 직업체험을 할 수 있는 체험실습실도 마련돼 있다. 인천발달장애인훈련센터는 이달 말 인천청선학교 내 시설에 세워질 예정이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은 ‘정부3.0’ 정책의 일환으로 장애 학생의 맞춤형 취업지원을 위한 ‘워크투게더센터’를 운영하고 수화 및 자막을 제공하는 이러닝(e-learning) 컨텐츠 구축, 원스톱 ‘장애인 구직자 맞춤형 고용 서비스’ 등을 시행하고 있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국내 최초 발달장애인 직업훈련센터 세워
입력 2016-12-22 18: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