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애인고용공단, 국내 최초 발달장애인 직업훈련센터 세워

입력 2016-12-22 18:45
서울 동대문구 서울발달장애인훈련센터에 마련된 바리스타 체험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제공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은 지난 15일 서울 동대문구에 국내 최초의 발달장애인 전용 직업훈련기관 ‘서울발달장애인훈련센터’를 세웠다. 발달장애인훈련센터는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서울시교육청이 함께 설립했으며 단순 교육이 아닌 교육·직업훈련·고용이 연계된 맞춤형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서울발달장애인훈련센터는 서울 동대문구 성일중학교 내 유휴시설에 위치했다. 서울시교육청 소속 고등학교를 다니거나 졸업한 지 2년 이내인 발달장애인이 다닐 수 있다. 발달장애인훈련센터에는 우체부, 바리스타 등의 직업체험을 할 수 있는 체험실습실도 마련돼 있다. 인천발달장애인훈련센터는 이달 말 인천청선학교 내 시설에 세워질 예정이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은 ‘정부3.0’ 정책의 일환으로 장애 학생의 맞춤형 취업지원을 위한 ‘워크투게더센터’를 운영하고 수화 및 자막을 제공하는 이러닝(e-learning) 컨텐츠 구축, 원스톱 ‘장애인 구직자 맞춤형 고용 서비스’ 등을 시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