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그룹은 한국IBM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인공지능(AI) 플랫폼 ‘왓슨’을 도입한다고 21일 밝혔다. 롯데는 왓슨을 활용해 지능형 쇼핑 어드바이저와 지능형 의사결정 지원 플랫폼을 만들 계획이다. 지능형 쇼핑 어드바이저는 챗봇(AI 기반 채팅 프로그램)을 통해 고객이 대화하듯 쇼핑과 관련한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도록 한다.
백화점 등 유통 관련 계열사에 도입될 예정이다. 상품 검색뿐만 아니라 상품 추천 및 매장 설명, 온라인 픽업 서비스 안내까지 받을 수 있도록 구축할 계획이다.
지능형 의사결정 지원 플랫폼은 제과 및 푸드 계열사의 신제품 개발을 위한 전략 수립에 활용된다. 왓슨이 분석한 다양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신사업 등의 의사결정에 도움을 받는다. 시스템 구축은 롯데정보통신, 데이터 분석은 롯데멤버스가 맡는다. 앞으로 5년 이내에 전 사업 분야에 도입한다는 목표다.김준엽 기자
롯데百에 가면 알파고 점원이 “어서 오세요∼”
입력 2016-12-21 18: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