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겨울 이적시장의 큰손으로 떠오른 강원 FC가 이번엔 정조국(32)을 영입했다.
정조국은 2016 시즌 광주 FC에서 31경기에 출전해 20골을 터뜨려 K리그 클래식 최우수선수(MVP)에 오른 스트라이커다. 조태룡 강원 대표이사는 광주로 내려가 일본 프로축구 J리그 요코하마 마리노스와 입단 계약을 하려는 정조국의 마음을 돌린 것으로 알려졌다.
정조국은 “조태룡 대표이사가 말한 강원의 비전에 끌렸다”며 “최근 영입되고 있는 선수들의 면면을 확인하니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진출이 가능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이적 배경을 설명했다.
강원은 이근호, 오범석, 김경중, 김승용, 박선주, 강지용, 문창진, 황진성에 이어 정조국까지 영입하며 강력한 스쿼드를 갖추게 됐다. 김태현 기자
강원FC, 이번엔 정조국 영입
입력 2016-12-21 18: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