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어린이 테마파크 ‘롯데월드 키즈파크’ 오늘 개장

입력 2016-12-22 04:01

국내 최대 규모 어린이 테마파크인 ‘롯데월드 키즈파크’(사진)가 서울 은평 뉴타운에 들어선다.

롯데월드는 22일 서울 지하철 3호선 구파발역 인근 롯데몰 3∼4층에 약 6600㎡(2000평) 규모의 키즈파크를 개장한다. 어린이를 위한 실내공간으로는 국내 최대규모라는 것이 업체 측 설명이다.

키즈파크는 신비로운 해저왕국 테마의 3층 ‘언더씨 킹덤’과 아름답고 평화로운 해저왕국을 형상화한 4층 ‘언더씨 캐슬’로 구성됐다.

이탈리아 놀이기구 설계 전문회사인 잠펠라(Zamperla), 독일의 선키드(Sunkid), 미국의 플레이타임(Playtime) 등과 협업해 만든 탑승형 어트랙션(놀이기구) 4종과 체험형 어트랙션 8종이 마련됐다.

열대어와 바다 생물 모양의 회전형 놀이시설 ‘머킹의 회전목마’, 고래 모양의 차량에 탑승해 천장에서 키즈파크를 내려다볼 수 있는 ‘플라잉 웨일’, 복어 모양의 범퍼카 ‘범핑피쉬’, 로프를 조작해 움직이는 ‘돌핀 스핀’ 등 기존 어린이 테마파크에서는 보기 힘들었던 탑승형 놀이기구로 차별화했다.

체험형 놀이기구로는 친환경 인증자재를 써 부드러운 바닥으로 만든 놀이 공간인 ‘로열 키즈토리아’와 ‘산호 빌리지’, 산호 성을 쌓아볼 수 있는 ‘매직블록’, 잠수함 형태의 미끄럼틀 ‘서브마린 슬라이드’ 등이 있다.

키즈파크만의 캐릭터가 등장하는 공연도 펼쳐진다. 인어공주 ‘비비’, 비비의 친구이자 보디가드인 ‘카이’, 인어왕국의 국왕 머킹 등이 나오는 ‘인어공주 비비와 마법의 주문’ 공연은 3차원(3D)과 LED 전광판 등을 이용해 연출된다. LED 전광판을 활용해서 캐릭터의 안무를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율동 교육 코너도 마련됐다.

롯데월드 키즈파크는 1500명을 동시 수용할 수 있다. 입장료는 어린이 2만5000원, 어른 1만2000원이며 3시간 동안 이용할 수 있다.











글·사진=남호철 여행선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