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독교문화예술원, 기독교 문화 사회에 전파하는 문화·예술 선교사 자격증 뜬다

입력 2016-12-20 21:06
한국기독교문화예술원 이상열 이사장은 서울예술신학원을 통해 문화선교사 및 예술지도사 양성에 앞잘 설 것임을 강조했다. 사진은 서울 잠실 롯데호텔 크리스탈볼룸에서 공연된 예배극 ‘예수의 십자가’. 서울예술신학원 제공
사단법인 한국기독교문화예술원(이사장 이상열 목사)이 오는 27일 제9회 한국기독교문화예술대상대회를 서울 장충동 그랜드 앰배서더호텔에서 주관한다.

문화관광체육부와 서울시가 후원하는 이 행사에 앞서 예술원 임원들은 간담회를 갖고 2017년 기독교문화예술 활동 및 자격증 교육사업 등을 논의했다.

이상열 이사장은 “인력창출을 위한 자격증 교육사업을 서울예술신학원을 통해 더 열심히 추진코자 한다”며 “국무총리 산하 한국직업능력개발원에 등록된 문화선교사 예술지도사(문학 연극 음악 미술 사진 인형극 무용 아동예술 예술심리(인형극))자격증 사업을 더욱 본격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미 2011년부터 인력창출과 기독문화정착에 기여해 온 예술원은 설립자이자 대표이사인 이상열 목사, 상임회장 한인수 장로(탤런트기독신우회 회장), 예술원 회장 홍정선 목사, 예술원 운영이사장 김광호 도모디자인그룹 대표 등을 중심으로 다방면의 문화선교 전략을 모색하고 있다.

이 이사장은 “급변하는 세태 속에 먼저 예배가 갱신되고 선교방법도 시대상황에 맞게 달라져야 한다”며 “시대에 적합한 선교와 예배전례가 이뤄져야 성도들이 교회생활에 원만히 동참한다. 시대적 상황에 맞는 문화예술 전문지도자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상임회장 한인수 장로도 “성경 해석과 가르침 또한 실생활에 적용되도록 성경을 바르게 연구하고 새로 꾸며져야 한다”며 “성경에 맞는 아름다운 예배, 역동적인 예배로 하나님께 영광을 드리려면 결국 시대에 걸맞는, 능력 있는 일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이런 점에서 본원 산하 서울예술신학원은 이 역할을 충분히 감당할 역량 있는 인재를 배출하겠다”고 덧붙였다.

홍정선 목사는 “선교와 문화, 문화와 예술, 예술과 선교, 이 모두가 예배에서 비롯되며 역동적이게 만든다”며 “우리를 살아 움직이게 하는 것은 바로 통찰력에 있고, 그 통찰력은 예술적 안목과 직결된다”고 했다.

김광호 대표도 “전문화된 문화선교사, 문화예술인이 꼭 필요하나 막상 인재를 찾으려면 준비된 사람이 없다”며 “이런 점에서 서울예술신학원이 국가인력창출에 부응하고 기독교 부흥과 발전을 이루고자 전문 문화선교사 및 예술지도사 배출을 나름대로 실시해 온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졸업생들에 활로를 열어주기 위해 한국 최초의 문화선교사, 예술지도사 자격증 제도를 등록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자격증을 취득하면 국가에서 장려하는 예술교육을 위한 중고등학교 방과 후 교사로서 활동할 수 있고 나아가 교육원 또는 학원을 개설하거나 강사로 일할 수 있다.

선교에 뜻이 있고 예술 활동이나 단체 경영에 관심이 있으며 새롭게 활로를 개척하고자 하는 사람들을 위해 위해 사단법인 한국기독교문화예술원의 교육원인 서울예술신학원을 통해 문화선교사 및 예술지도사를 배출하게 된다.

문화선교사 자격증 과정은 기독교 선교사역을 위한 주역으로서, 신앙교육과 특수선교교육을 담당할 국내외 문화선교사 후보자를 양성하기 위한 예술선교교육이란 점에서 2017년 활동이 크게 기대되고 있다. <기획특집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