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에 대한 근원적인 물음에 답하는 책이다. 신앙인들이 갖고 있는 기도의 편견들을 짚어보고 올바른 기도의 방향을 조언한다. 기도가 갖는 신학적 의미들도 살펴볼 수 있다. 저자는 기도가 우리의 열심과 노력으로 이뤄지는 게 아닌, 하나님이 우리 안에서 먼저 행하시는 활동이라고 말한다. 기도야말로 철저히 그리스도를 닮아가는 과정이라고 강조한다. 기도하기 시작하면 하나님이 주시는 영원한 생명, 기쁨을 맛볼 수 있다. 기도를 포기하고 살거나, 기도를 어려워하는 이들, 영적으로 깊이 있는 신앙생활을 하고 싶은 이들에게 추천한다.
노희경 기자
[책과 영성] 기도, 하나님의 빚으심
입력 2016-12-21 20: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