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철 응암감리교회 목사 묵상집 ‘기도에…’ 출간

입력 2016-12-20 21:26

이기철 응암감리교회 목사가 기도를 위한 묵상집 ‘기도에 날개달기’(보이스사·표지)를 펴냈다. ‘마른 눈으로는 하나님을 볼 수 없다’ 등 기도에 관한 묵상 150가지가 실려 있다. 묵상의 첫 성구는 ‘예수께서 눈물을 흘리시더라’(요 11:35)이다. “나의 눈은 사막이 되었고, 나의 마음은 돌같이 굳어졌습니다. 마른 눈으로는 하나님의 나라를 볼 수 없습니다”라는 회개로 묵상이 시작된다.

책은 ‘기도와 영성’ ‘응답되는 기도’ ‘기도하는 사람에게 일어나는 변화’ ‘기도와 축복’ ‘기도와 고난’ ‘기도와 능력’ 등 8가지 주제로 구성돼 있다. 마지막 부분의 묵상은 ‘아버지 저들을 사하여 주옵소서’(눅 23:34)이다. 저자는 “인간은 사랑하는 힘과 질문하는 능력을 가진 존재”라며 “사랑하는 힘은 기도에서 나온다”고 말한다.

한 쪽에는 성구와 묵상, 한 쪽에는 기도에 관한 성구를 필사할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연령에 관계없이 누구나 기도에 쉽게 다가갈 수 있다. 이 목사는 “기도를 힘들어하는 성도들의 모습을 보면서 기도에 관한 묵상을 하게 됐다”며 “기도를 쉬고 있는 그리스도인들에게 이 책이 기도의 날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주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