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볼리 23개월 만에 10만대 판매

입력 2016-12-20 19:13

쌍용자동차는 창사 이래 최단 기간 내에 티볼리 브랜드가 내수 10만대 판매를 달성했다고 20일 밝혔다. 19일 서울 강서구 쌍용차 발산대리점에서는 10만번째 티볼리 출고 고객과 쌍용자동차 채규병 서울강남지역본부장이 참석해 주유권 및 티볼리 브랜드 컬렉션 기념품을 전달하는 행사(사진)도 열렸다.

티볼리는 지난해 출시와 함께 소형 SUV 시장 판매 1위에 올랐다. 이후 지난 3월 티볼리 에어 출시에 힘입어 쌍용차의 판매성장을 견인했다. 지난 11월 말 기준 티볼리의 판매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28.9% 늘었다. 이에 힘입어 티볼리 브랜드는 렉스턴이 갖고 있던 기존 기록을 5개월가량 단축하며 쌍용차 모델 중 최단 기간인 23개월 만에 내수 10만대 판매를 달성했다. 2001년 9월 출시된 렉스턴의 경우 10만대 돌파에 28개월이 걸렸다. 티볼리 판매 호조에 힘입어 쌍용차는 지난 3분기 기준 7년 연속 내수시장 성장을 달성했다.

박세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