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새희망홀씨 대출 규모 3조원으로

입력 2016-12-20 18:51
금융감독원이 새희망홀씨 대출 규모를 내년에 3조원으로 확대한다고 20일 밝혔다.

진웅섭 금감원장은 이날 서민금융 거점점포 신한은행 불광동지점을 방문해 “새희망홀씨 규모를 현행 2조5000억원에서 3조원으로 늘리는 방안을 은행권과 협의해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새희망홀씨 대출은 서민층을 위한 은행의 맞춤형 대출상품이다. 연소득 3000만원 이하 또는 신용등급 6∼10등급의 연소득 4000만원 이하 서민을 대상으로 한다. 은행별 연 6∼10.5% 금리로 최대 2500만원까지 돈을 빌려준다. 대출자금을 성실하게 상환한 사람이나 사회적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추가 금리우대도 제공한다.

서민금융 거점점포를 재조정하는 방안도 추진된다. 서민금융 상담 채널을 활성화하고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서다.조효석 기자 promen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