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에 귀 열자… 현대차 ‘히어로’ 첫 행사

입력 2016-12-21 04:01

현대자동차가 상용차 고객 소통 프로그램 ‘H:EAR-O’(히어로)를 도입해 매년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현대차 상용부문 실무자들이 직접 고객 의견을 듣고 고객 중심 시각에서 업무를 추진하겠다는 취지로 만들어졌다. 프로그램명 역시 현대자동차(H)가 상용차의 오피니언(O) 리더인 고객의 의견을 경청(EAR)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현대차는 올해 첫 행사를 지난 16, 17일 경기 화성 남양읍 롤링힐스호텔 등 수도권 일대에서 열었다. 트랙터 보유 고객 30명과 그 배우자를 초청(사진)해 남양연구소 견학, 상용차 컨퍼런스, 가족 동반 만찬과 건강·행복 관련 특강, 브랜드 체험 등을 진행했다. 트랙터 운전자의 생활 특성상 가족과 따로 보내는 시간이 많다는 점을 고려해 프로그램을 짰다고 한다. 현대차 관계자는 “실무 직원들이 현장에서 직접 경청한 현대차 상품과 서비스에 대한 고객 의견은 추후 업무 추진에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창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