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북미 지역에서 판매한 이동형 에어컨 50만여대를 리콜하기로 했다. 과열로 인한 화재 가능성이 원인으로 지목됐다. LG전자가 북미 지역에서 리콜을 하는 건 2012년 이후 4년 만이다.
LG전자는 미국 소비자제품안전위원회(CPSC)와 협의해 2011년 2월부터 올 8월 사이 판매된 이동형 에어컨 3종에 대해 자발적 리콜을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리콜 수량은 미국 46만6000대, 캐나다 3만6000대다. CPSC에 접수된 화재 사고는 4건으로 피해액은 38만 달러(약 4억5000만원)다.
심희정 기자 simcity@kmib.co.kr
LG 이동형 에어컨 50만대 북미 지역서 자발적 리콜
입력 2016-12-19 17:38 수정 2016-12-19 21: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