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그룹, 이웃사랑 성금 120억 기탁… ‘사랑의 온도탑’ 3.3도 오른 20도

입력 2016-12-19 21:14

LG그룹은 19일 서울 중구 정동 사회복지공동모금회관에서 이웃사랑 성금 120억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고 밝혔다. 성금은 지난해와 같은 규모다.

이날 LG의 기탁으로 서울 광화문광장의 ‘사랑의 온도탑’ 온도는 3.3도 상승해 20도를 넘게 됐다. 온도탑은 올해 목표액 3588억원의 1%가 모금될 때마다 1도씩 상승한다. LG그룹을 시작으로 주요 대기업의 성금이 잇따를 것으로 보인다. LG는 이외에도 계열사별로 저소득 가정 및 독거노인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생활필수품·방한용품을 지원하고, 복지시설에 가전제품을 후원하는 등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방침이다.

하현회(사진) LG 사장은 “연말을 맞아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돌아보면서 기업의 사회적 역할을 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공익사업을 통해 따뜻한 사회를 만들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허경구 기자 saiha123@kmib.co.kr